• 로그인/회원가입

역사뉴스

"국립중앙박물관, 일제 식민사관 '한4군 평양설' 그대로 기술"

"국립중앙박물관, 일제 식민사관 '한4군 평양설' 그대로 기술"


뉴스1 2023-10-23




국립중앙박물관 부여·삼한 전시실에 기술된 설명문(이개호 의원실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이 일제가 만들어낸 '한4군(漢四郡, 낙랑·임둔·진번·현도) 평양설'을 그대로 따른 내용을 표기해놓고 있어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문체위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국립중앙박물관 국감자료를 통해 "국립중앙박물관 부여·삼한 전시실 설명문에 '한반도 서북한 지역에 설치된 낙랑군은 동북아시아 교역 및 교류의 창구였으며, 주변 국가들이 고대 국가로 전환하는 과정에 긍적적,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소위 '한4군 평양설'을 그대로 기술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는 조선총독부 일본 사학자들이 '조선의 역사는 출발부터 외세의 지배를 받았다'는 '식민지 반도사관' 주입을 위해 중국 땅에 있는 낙랑·임둔·진번·현도군 등 한4군을 한반도로 끌어들인 것으로, 한국사가 중국인 위만과 한사군으로 출발했다는 중국의 동북공정의 빌미가 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중국 한서 지리지는 기자조선 도읍지 자리에 세운 것은 낙랑군 조선현이고, 위만조선 도읍지 자리에 세운 것은 요동군 험독현이라고 쓰고 있다. 또 한나라가 세운 한4군이 중국 땅인 하북성 인근에 있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평양에서 출토된 한나라 유물들 또한 가짜 논란이 있고, 북한에서는 낙랑군(郡)과 낙랑국(國)을 명확히 구분하며 3천기의 평양 낙랑고분을 발굴해 고조선계 낙랑국 유적으로 규정하며 박물관까지 건립했다.


이개호 의원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일제가 식민사관 주입을 위해 조작한 우리의 고대사를 그대로 받아들여 표기·홍보해선 안될 일"이라며 "최소한 논란이 있거나 연구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선 새로운 사실이 밝혀질 때까지 표기를 보류하거나 이설을 명기해야 하는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역사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제 33회 군산전국학생전통예술경연대회’에서 대한사랑 예술단 ‘타미’, 중등부 🏅대상 수상 역사광복 2024-10-01 2,383
공지 2024세계개천문화대축제(10/3~10/9) 뭉개구름 2024-09-13 3,617
공지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에 맞지 않는 영국사 전공 박지향 (심백강 역사학 박사) 역사광복 2024-04-28 820
공지 김정호 국회의원, 가야사 복원과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 할 것 보은이 2022-07-15 41,015
127 대한사랑 계간지 1호,2호 ebook 공개 역사광복 2020-11-11 2,138
126 실크로드 복식교류전 개최. 유라시아 문명교류사 밝힌다. 역사광복 2020-11-09 2,225
125 '임나는 가야가 일본에 만든 소국' 역사광복 2020-11-08 2,309
124 2020 세계개천문화대축제 개최 20201103 충청투데이 이상형 2020-11-04 1,975
123 2020 세계개천문화대축제 개최 (인천일보) 이상형 2020-11-04 1,797
122 "1909년 환단고기 - 환단고기의 진실과 위서론의 거짓" 출간 역사광복 2020-10-28 2,080
121 국내 대표신학자 박순경 교수 "환단고기를 꼭 읽어보라" 커발한 2020-10-27 1,874
120 봉오동 독립전쟁 100주년 최운산을 기록하고 기억하다. 대한남아 2020-07-05 2,127
119 박석재 박사의 <하늘의 역사> 17일 첫 방영 바른역사 2020-04-20 1,979
118 참환역사신문 발행인 이지영 총재 영면 바른역사 2020-04-20 2,034
117 [신간] 이찬구 박사의 『새로운 광개토태왕릉비 연구』 바른역사 2020-04-12 1,800
116 유학자 이기동 교수 "『환단고기』는 결코 위서가 아닙니다" 바른역사 2020-04-12 2,087
115 [동아플래시100]‘전설이 아닌 역사’ 민족 시조 ‘단군’을 그려주세요 바른역사 2020-04-12 1,906
114 사마천이 ‘史記’에서 삭제한 단군조선의 진실은? …‘신주사기’ 출간 바른역사 2020-04-12 1,670
113 [시론] 단재 신채호의 '直筆정신' 환생하길 커발한 2020-02-20 1,866
EnglishFrenchGermanItalianJapaneseKoreanPortugueseRussianSpanishJavane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