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자료실
[환단고기 진서론: 술어사용] ‘문화’라는 말은 근대용어이니 환단고기는 조작된 책이 아닌가요?
『설원』 「지무指武」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聖人之治天下지, 先文德而後武力, 凡武之興, 爲不服也, 文化不改, 然後加誅
“성인이 천하를 다스릴 때에는 문덕을 먼저 쓰고 무력을 나중에 썼다. 대체로 무력을 쓰는 것은 복종하지 않기 때문인데 문덕으로 교화해도 고쳐지지 않으면 그 뒤에 토벌한다.”
『설원』은 전한시대 유향(서기전 77~6년)이 고대부터 한나라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고사와 격언을 각종 고적에서 채록하여 임금의 도리인 군도부터 신하의 처신술, 정직한 간언, 권력과 모책, 사신의 임무, 표현다듬기, 공경과 신중함 등 20여 편으로 구성한 책이다.
그 채록 기간이 고대에서 부터 시작된 것이니 '문화’라는 단어는 근대에 생긴 용어로 볼 수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