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칼럼
초음속 핵분열 시대! 역사장사꾼들의 역사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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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2
초음속 핵분열 시대! 역사장사꾼들의 역사의식!
초음속 핵분열 시대에 역사장사군들은 우마차도 모르고 있다.
이 비극을 극복하기 위해선
과거에 대한 보다 더 담대한 탐구와 부단한 재해석을 반복해야 한다.
역사의식이란 과거의 현재성(presence of past)을 인식하는 데 이르러야 한다.
새롭고 생산적인 도전(실패,오류)이
낡은 진리, 불모의 정확성보다 더 큰 활력소를 주는 것이다.
이것은 이미 이론의 문제 단계를 넘어 실천의 문제로 거론되는 단계에 와 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역사적 사실이라는 역사가가 취사선택한 단순한 자료'가 아니라
'역사가의 의식'이다.
역사가는 "분노와 정열을 가지고' 연구해야 한다!
'역사가의 궁극의 동기'는 과거로의 도피가 아니라 '강한 현재적 관심'에서 출발한다!
돌이켜 생각하면 역사와 철학의 밀착은 오늘에 새로운 사실이 전혀 아니다.
오히려 역사가 철학에 떨어져 있을 때가 극히 드물었다.
두 학문은 서로 떨어져 있을 때 무척 가난했고 함께 했을 때 풍요로웠다.
역사가는 적극적으로 뜨거운 문제의식을 갖고 과거와 대결해야 한다.
역사가는 역사를 향해 무엇인가 물음을 던져야 한다.
초음속 핵분열을 하고 있는 이 시대!
항상 새롭고 자유로운 정신을 가진 신사학만이 진짜 신사학이라 할 수 있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