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칼럼
자유시장을 거부한 한국의 역사장사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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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1
자유시장을 거부한 한국의 역사장사꾼!
오늘날 역사가는 지식만으로 존경받지 못하며, 깊이 안다는, 즉 지혜가 더 필요하다.
그동안 한국사회는 역사직업꾼들이 시장을 독점하여 왔다.
여전히 이들의 허락 없이 일반인은 시장에 함부로 역사상품을 전시할 수 없다.
어용장사꾼 사학자들의 존재가 자유시장사학의 존립을 위협하고있다.
그러나 이제는 광범위한 대중적 수요에 응답해야 한다.
참다운 역사가는 학문의 이름아래 회색의 중립을 표방하지 않고 상아탑에도 숨지 않는다.
역사적 사실이란 그 자체가 차가운 것이 아니라 뜨거운 것이다.
역사가가 역사적 사실에 의미를 부여할 때 비로소 역사적 사실은 뜨겁게 되살아나는 것이다.
이 두 딜레마를 양편에 두고 가야할 사잇길을 우리는 모색해야 한다.
오늘날 역사학이야말로 자유시장체제로~, 즉, 모든 학문에 대해서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
그래서 미래를 향한 제4의 물결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한국의 역사장사꾼들은 어떠한가?
한마디로 말해서, 그들은 역사철학에 전혀 무관심하다는 것이다.
역사가가 역사학의 본질을 묻는 철학적 질문에 전혀 대답할 수 없다면~ 참 기이하게 여겨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한국 역사시장판의 현실이었다.
애초에 이 시장을 세운 인물이 역사가의 수도원장인 랑케였으니,
그의 10계명에 너무 엄격히 매달려 살아남으려 하고 있다는 것이 현재 한국의 비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