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인간 정신을 실천하는 역사광복군이 되길
상생문화연구소 황경선 박사
『대한사랑』 창간호 발간을 축하합니다.
그간 중화사관, 식민사학의 영향으로 잃어버리고 왜곡된 우리 역사를 복원하여 국통맥을 바로 세우는 데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결속과 연대의 정신은 더욱 공고해졌습니다. 마치 전국 방방곡곡의 작은 물줄기들이 하나로 뭉쳐 강이 되는 듯합니다. 강은 돌이킬 수 없는 흐름이 되어, 오직 역사 진실의 바다로 나아갑니다. 이런 가운데 대외적으로는 한민족과 인류의 시원 역사와 원형문화를 알리고 대내적으로는 역사 회복에 공감하는 이들이 소통하고 동질화하는 역할을 하는 매체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나날이 커졌습니다. 모두의 관심과 기대 속에 『대한사랑』 창간호가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은 축하해 마땅할 일입니다.
특히 올해는 3.1절 100주년 되는 해입니다. 광복을 맞이한 지 한 세기가 됐지만 우리의 역사는 아직도 자주적으로 독립했다고 할 수 없는 게 우리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3.1절 100주년 되는 올해, 과거 10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앞날을 모색해야 하는 이때 『대한사랑』의 창간은 실로 의미심장합니다. 대한의 정신을 회복하여 민족문화를 창달하고 국가와 민족 나아가 세계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하는 역사 회복의 장정에서 결코 그 의미가 적지 않은 하나의 이정표임에 틀림없습니다.
『대한사랑』을 펴내는 대한사랑의 취지와 이념은 이미 그 이름에 담겨 있습니다. 대한은 광명과 통일을 그리고 그 대한의 정신을 깨우치고 그 뜻에 따라 홍익의 세상 건설에 앞장서는 인간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인간완성과 새 세상은 오직 역사의 바른 줄기 위해서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대한의 인간은 사랑史郞입니다. 대한은 사랑을 통해서 이뤄지고 사랑은 대한에서 완성됩니다. 이제 『대한사랑』은 대한사랑의 뜻과 그들의 노력을 올곧게 담아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 여기에 참여하고 공감하는 이들에게 격려와 위로의 장이 되어줄 것입니다. 대한의 국혼을 되살리는 역사 광복의 최전선에서 『대한사랑』이 역사 진실을 알리는 송신탑의 역할을 다해줄 때 일찍이 아시아의 황금시기에 빛나던 등불, 대한은 다시 동방의 밝은 빛으로 반짝이기 시작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