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랑 한민족의 영광을 되살려 민족혼을 일깨우기를
상생문화연구소 양재학 박사
2019년 3월 1일은 3·1운동이 일어난 지 꼭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일제로부터 해방된 지 벌써 70여 년이 지났고, 3·1 독립운동을 국가 기념일로 삼아 온 국민이 조상의 기개와 얼을 자랑으로 삼고 있지만 아직도 진정한 독립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진정한 독립은 역사의 독립에서 시작됩니다.
지금 동북아 정세가 들끓고 있습니다. 국가 간에는 영원한 적도, 동지도 없이 오로지 국익만 존재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겉으로는 정치 지형도가 재편성되는 것 같으나, 그 이면에는 역사 전쟁이 깔려 있음을 누구도 잘 알고 있습니다. 굳이 역사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역사의 진실만큼은 올바르게 후손에게 전해야 할 것입니다. 잃어버린 한민족 역사를 제대로 복원하고, 한국의 원형문화를 회복하며, 미래의 민족문화를 창달하여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사)대한사랑’의 장엄한 전진을 축하합니다.
(사)대한사랑의 전진은 선언에만 그쳐서는 안 됩니다. 출범 취지에 맞는 행동 방침대로 움직여야 소기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사)대한사랑이 할 일은 무궁무진합니다. 가장 먼저 중화사관과 식민사관에 찌든 패배주의를 극복하는 일이 가장 급선무로 떠오릅니다. 그리고 일제의 잔재를 바로잡아 잃어버린 우리 고대 역사를 복원하여 국통맥을 바로 세운 다음에, 한민족의 정체성을 밝힐 수 있는 원형문화를 회복해야만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에 당당하게 대처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즈음 젊은이들은 ‘헬조선’을 외칩니다. 그것은 경제 문제에서 비롯된 것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한민족의 정체성을 찾지 못한 데에서 말미암은 것입니다. 그럼에도 한민족의 미래는 밝습니다. (사)대한사랑이 뿌린 씨앗이 죽죽 자라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 문화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것은 경제 발전에 따른 부의 축적만이 아닐 것입니다. 오히려 민족 정체성의 회복과 민족정신의 고취가 가장 시급한 과제로 떠오릅니다.
(사)대한사랑이여! 한민족의 미래가 (사)대한사랑으로 뭉친 여러분들의 활약에 달려 있습니다. 냉철한 두뇌와 뜨거운 가슴으로 널리 홍익인간 정신을 실천하는 역사문화 일꾼들이 바로 여러분들입니다. 생명을 널리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민족의 영광을 되살려 민족혼을 일깨우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사)대한사랑의 무궁한 발전의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