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 - 어서와 2강 일본의 한국사 왜곡과정-박덕규

누구도 설명하지 못하는 진국辰國

그다음에 남방에 그려진 진국의 문제인데요.
‘진’이라는 나라를 국사 시간에 배우셨는지 모르겠어요. 이

건 네이버 지식인에 어떤 학생이 질문을 한 겁니다.

교과서에 나오긴 나오는데 배우질 못하니깐 “진국은 도대
체 어떤 나라냐? 왜 국사에서 진국에 대해 배우지 않나요? 고

조선은 진국과 한나라의 무역을 중계했다는데 그 정도면 꽤
잘나가던 나라 아니었을까요? 아니면 우리 민족이 아니라서

안 배우는 건가요?”라고 질문한 겁니다. 정말 당연한 질문이

죠. 그런데, 이 진국에 대해서, 고조선 밑에 있었다고 하는 진
국을 누구도 잘 모릅니다.

진국은 사실은 고조선 밑에 있는 게 아니고 『위략』에 보면
위만정권의 동쪽에 있다고 기록이 돼 있습니다. 그래서 “위만

이 진번과 진국이 중국에 사신을 보내는 것을 막는다.”라고
돼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후한서』 「동이열전」에 보면 “삼한

은 모두 옛 진국이다.”라고 돼 있습니다. 우리 민족, 우리나라

가 모두 진국이었다는 겁니다.
그러면 진국이 도대체 뭐냐? 『환단고기』 「태백일사」 ‘삼한

관경본기’에서 유일하게 진국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기록을
해 놨습니다. “단군조선은 삼한관경으로 나누어 다스렸는데,

단군이 다스린 단군관경이 곧 진국이다. 역사에서 말하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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