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 - 어서와 2강 일본의 한국사 왜곡과정-박덕규

그래서 각 오복五服(토지의 비옥함과 척박한 정도에 따라

나눈 등급)마다 지켜야 할 엄격한 분수를 규정하고, 이 분수
를 지키지 못하면 참람하다는 비난과 함께 죄를 입기도 합니

다.

그래서 고대사, 특히 중화사관의 역사 왜곡의 가장 핵심은
뭐냐면, 하ㆍ상ㆍ주의 마지막 주 무왕 때 기자가 동쪽으로 갔

는데 그 기자에게 조선을 봉합니다. 왕으로 봉하는 그때 조
선이 제후국이 됐기 때문에 그 제후국의 역사가 바로 기자조

선의 역사이고, 마찬가지로 조선도 명나라 태조로부터 책봉

을 받는 제후국의 역사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중화
사관의 핵심입니다.

강상의 명분

주나라의 봉건계층으로서 천자·
제후·경卿·대부·사·서인의 오복
제도五服制度에서는 각 신분계
층이 의복·수레·의례 등 온갖 분
야에서 지켜야 할 엄격한 분수
를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분수
를 지키지 못하면 참람하다는
도덕적 비난과 함께 죄를 입기도
한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명분론名分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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