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2 - 대한사랑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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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대마도가 임나라는 근거는 무수히 많다. 대마도에는 고대 임나 지명

                이 80여 개가 있다고 수차례 답사하고 논문과 책을 펴낸 이병선 교수가 밝힌 바
                있다. 그 지명들은 지금도 대마도 탐방을 가보면 수월하게 찾을 수 있다. 한 가

                지 예를 들어보자면, 고대의 임나국에 지다유(志多賀, 시타카)란 말이 있었다. 『증정
                대마도지(增訂對馬島誌)』(1973년), 『대마도지』에 분명하게 나오고 이를 확인했다. 찾

                아보기를 바란다. 지다유(志多留)・지다하(志多賀) 지명이 현재 대마도에서도 그대로
                불려지고 있다. 필자는 대마도에 직접 가서 확인했다.



                  이런 명확한 주장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학계는 어떠한가?


                한반도 남부 임나 위치 비정을 폐기해야





                             한국 학계 → 임나 = 가야, 임나는 한반도 남부에 위치
                             일본 학계 → 임나 = 가야, 임나는 한반도 남부에 위치




                  우리 강단사학계는 임나가 한반도가 안 되면 무슨 암이라고 걸리는 것처럼 임

                나한반도설에 집착하고 있다. 임나는 한반도의 가야와 동일시하는 설을 기반으
                로 하고 있다. 이는 우리 역사를 망치는 길이요 왜곡하는 길이요 매국노가 되는

                길이다. 그것이 임나일본부설의 불씨임을 잘 알면서도 임나의 위치가 잘못된 것
                을 고칠 생각은 안 하고 오직 임나는 한반도라 주장하며 그대로 두고 일본부의
                역할설 만을 가지고서 임나일본부설을 극복했다고 정신승리를 하고 있다.



                  이제는 역사의 진실이 모두 드러나는 시민사학의 시대다. 시민 혁명이 역사를

                바꾸는 때다. 임나한반도설을 기반으로 한 모든 향토사의 기술은 폐기되고 있으
                며 반드시 폐기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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