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2 - 대한사랑 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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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의 81자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천부경 天符經』(9x9=81) Scripture of Heavenly Code

              中   本   衍  運   三   三  一   盡   一

              天   本   萬  三   大   天  三   本   始    一始無始一이요 析三極 無盡本이니라.
              地   心   往  四   三   二  一   天   無      天一一이요 地一二요 人一三이니
              一   本   萬  成   合   三  積   一   始       一積十鉅라도 無匱化三이니라.

              一   太   來  環   六   地  十   一   一     天二三이요 地二三이요 人二三이니
                                                     大三合六하야 生七八九하고
              終   陽   用  五   生   二  鉅   地   析
                                                     運三四하야 成環五七이니라.
              無   昻   變  七   七   三  無   一   三
                                                一妙衍 萬往萬來하야 用變不動本하니라.
              終   明   不  一   八   人  匱   二   極
                                                      本心本太陽하야 昻明하고
              一   人   動  妙   九   二  化   人   無
                                                  人中天地一이니 一終無終一이니라.





             “하나는 천지만물이 시작된 근본이지만 무에서 비롯된 하나이니라. 이 하나가

             세 가지 지극한 것(삼극)으로 나뉘어도 그 근본은 다함이 없다. 하늘은 창조운동
             의 뿌리가 되어 첫째가 되고, 땅은 생명의 생성운동을 실현하여 둘째가 되고, 사

             람은 하늘땅의 꿈과 이상을 실현하여 셋째가 되니, 하나가 쌓여서 열로 열리지만
             아무리 다하여도 다함이 없는 삼신의 3수의 조화를 이루니라.



             하늘도 음양운동 3수로 운행하고, 땅도 음양운동 3수로 순환하고, 사람도 음양
             운동 3수로 살아가니 천지인의 3수가 합해 6수를 낳으니 우주의 시공간 질서는

             3과 4로 운행하고, 5와 7로 우주의 순환운동을 이루니라.



             하나란 지극히 오묘하여 영원히 순환작용을 하지마는 그 변화작용은 아무리 변
             하여도 그 근본은 변함이 없느니라. 이 우주의 근본자리는 마음이니, 그 마음이

             란 광명에 바탕을 두어 사람은 천지와 하나가 됨으로써 우주심을 체득하니, 비
             로소 천지의 열매, 태일(太一)인간이 되니 무에서 비롯된 하나는 끝을 마치지만 결

             국은 다시 무로 돌아가는 하나가 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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