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6 - 월간 대한사랑_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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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고 문화유산은 무엇일까?

            최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을 비롯해 해인사
            장경판전,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수원화성, 직지심체요절, 불국사와 석굴
            암, 종묘, 창덕궁, 고창 화순 강화 고인돌 유적 등 선조들이 물려준 자랑스

            러운 문화유산이 적지 않다.



            그리고 우리에게 ‘훈민정음’(한글)이 있다. 언어연구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영국 옥스퍼드대 언어학 대학에서는 세계의 모든 문자를 대

            상으로 과학성, 합리성,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했는데 한글이 당
            당히 1위를 차지했다. 결실과 축제의 계절인 10월에는 온가족이 함께 뜻

            깊은 한글날을 기리고 체험할 수 있는 곳, 여기 국립한글박물관으로 가을
            나들이를 떠나보자.



            10월 한글날을 맞아 기획된 훈민정음, 천년의 문자 계획을 2층 상설전시장에
            서 만날 수 있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어둠 속에서 아크릴만 빛나고 있다. 이 어둠은 한글이
            만들어지기 전에 답답했던 문자 생활을 표현하며 아크릴은 그런 답답함을

            깨뜨리는 한글의 모습을 의미한다.



































                                                   훈민정음 혜례본 33장 ©국립한글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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