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8 - 월간 대한사랑_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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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스물여덟 자를 만드니
발음기관의 모양을 본뜬 다섯 개의 기본 자음 글자는 소리의 세기에 따라
획을 더함으로써 열일곱 개의 글자로 확장했고, 하늘·땅·사람의 모양을 본
뜬 세 개의 기본 모음 글자는 각 글자를 서로 합성함으로써 열한 개의 글
자가 탄생했다. 이 28자 중에서 오늘날 사용하지 않는 4자를 찾아보는 가
족 관람객의 모습이 눈에 띈다. 안타깝게도 이 사라진 4자는 모든 소리는
물론 정확한 외국어 발음과 표기를 가능케하는 글자였다.
4부 쉽게 익혀
‘슬기로운 사람은 아침나절에 깨우치고, 어리석은 사람이라도 열흘이면
배울 수 있는’ 한글은 백성을 위한 배려와 소통의 문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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