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3 - 월간 대한사랑 7.8월호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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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8



                                                     • 오구라 컬렉션 •

                            오구라 다케노스케는 고려청자를 비롯해서 수만점의 문화재를 약탈한 이토

                          히로부미, 공주시를 비롯하여 주로 충남지역 백제관련 유물을 약탈해 간 가루
                          배지온과 함께 한국 문화재 약탈 3대장이다. 오구라는 일제 강점기 당시 대구에
                          서 전기회사를 설립해 재산을 모으면서 1922년부터 전국에서 닥치는 대로 고미

                          술품을 사들였고, 나중엔 불법적 도굴로 무수한 문화재를 수집하여 도굴왕이라
                          고 불렸다, 광복 이후, 1958년 오구라컬렉션 보존회를 설립해 문화재를 관리해

                          오다가 1981년 오구라의 아들이 1,030여 점을 도쿄국립박물관에 기증하였는데,
                          이중 39점은 일본의 국가 문화재로 지정될 정도로 그 가치가 매우 컸다. 오구라

                          켤렉션은 각 문화재의 구체적 명칭과 원소유주, 입수경위 등이 베일에 싸여 있어
                          반환요구가 쉽지 않은 형편이다.























                                     현재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우리문화재들 ©양산시립박물관. 복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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