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6 - 월간 대한사랑 24년 2월호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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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통맥 바로잡기
빛의 나라, 무병장수의 나라 ‘환국’
글 박덕규 기자
광명의 나라 환국
“오환건국(吾桓建國)이 최고(最古)라”
(『환단고기』「삼성기전(三聖記全)」 상)
안함로의 「삼성기전」 상 첫 구절 여섯 글자는 인류가 걸어온 역사의 시
작과 인간의 실존에 대한 근원적인 의문을 풀어주는 해답과 큰 깨달음의
명구(名句)이다.
여기서 ‘오(吾)’는 나만 아니라 당신, 그대를 포함하는 ‘우리’라는 뜻이다.
‘환(桓)’은 ‘빛이 비치어 맑고 밝다’는 뜻으로 우리말에서 ‘환하다’할 때의
환이다. 따라서, ‘오환(吾桓)’은 ‘나와 너, 우리는 모두 환한 인간’이라는 뜻
이다.
‘건국(建國)’은 나라를 세우다, ‘최고(最古)’는 가장 오래되었다는 뜻으로
‘오환건국이 최고라’는 말은 ‘나와 너, 우리 모두가 밝은 인간이 되어 세운
나라, 환국이 가장 오래되었다’는 뜻이 된다. 과거형이면서도 현재형이며
미래형이다. 지구촌 동서 문명의 첫 나라, 인류의 고향 환국은 ‘빛의 나라’
이며, ‘빛의 인간이 세운 국가’라는 위대한 선언이 담겨있다.
“자천광명(自天光明)을 위지환야(謂之桓也)오,
자지광명(自地光明)을 위지단야(謂地檀也)니”
(『환단고기』「태백일사」신시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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