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2 - 월간 대한사랑 24년 2월호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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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통맥 바로잡기






                    독립운동가와 임시정부 요인들이


                    지켰던 ‘환국’









                                                                                 글  편집팀

                        일제강점기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이끌었던 독립운동가들의 역사관을

                       살펴보면 여기에서도 환국에 대한 인식을 찾아볼 수 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우리 민족이 환국에서 동래(東來)한 것이라고 했다.



                            천국(天國)을 환(桓國:환국)이라 한 것은 광명(光明:환함)에서 그

                            뜻을 취한 것이니, 대개 조선족이 최초에 서방 파미르 고
                            원 혹은 몽고 등지에서 광명의 본원지를 찾아서 동방(東方)

                            으로 나와서
                                                                 (신채호, 『조선상고사』)



                        1936년 8월 29일 한국독립당은 제26주년 국치일(國恥日)에 발표한 선언
                       문에서도 환국이 나온다.



                            환국에서 삼한이 끝나기까지 무릇 3천여 년, 삼국(신라, 고구려 ,

                            백제)에서 신라 말까지 무릇 1천년, 왕씨 고려로부터 이씨조선
                            까지 각각 5백여년 지속되어 모두 5천년이다.



                        한국독립당 당강해석(黨綱解釋) 초안(1941. 11 이후)에서 임시정부의 최고 이
                       론가였던 조소앙 선생은 대한민국을 왜 한국(韓國)이라고 결정하게 되었는

                       가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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