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8 - 월간 대한사랑 24년 2월호 (3호)

한민족사의 국통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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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 배 조 북 고 대진 고 조 북한
부 구 (발해)

국 달 선 여 려 신라 려 선 한국

삼성조·원형문화 열국 사국 남북국 남북분단

1만년 국통맥 계승자인 통치자의 호칭에도 광명사상은 그대로 전해졌

다.
환인, 환웅은 환하게 밝은 지도자를 뜻하며, 단군은 밝은 땅의 군주, 해

모수와 해부루는 해의 아들이자 분신으로 밝은 사람을 뜻한다. 신라의 시
조 박혁거세는 불구내로 불렸는데 붉은 해와 같이 밝다는 뜻이다.

근세 조선의 태조 이성계는 자신의 부친을 추존하면서 밝은 환을 쓴 ‘환
조(桓祖)’라 했고, 세종대왕은 경복궁의 남문인 오문(午門)을 ‘광화문(光化門)’

으로 고쳤다. 광화문은 임금의 덕, 빛이 밝게 비춘다는 뜻이다.

삼신의 덕을 본받은 환국

“장생구시(長生久視)하사 항득쾌락(恒得快樂)하시며
승유지기(乘遊至氣)하사 묘계자연(妙契自然)하시며

무형이현(無形而見)하시며 무위이작(無爲而作)하시며
무언이행(無言而行)하시니라.”

(『환단고기』「삼성기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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