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8 - 월간 대한사랑 24년 1월호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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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



                                         천부경 天符經



           上經                                         상경
                                                      하나는 시작이나 무에서 시작된 하나이니라.
           一始無始一이오                                    / 하나는 시작이나 시작이 없는 하나이니라.
            일 시 무시일
           析三極 無盡本이니라                                 이 하나가 세 가지 지극한 것으로 나뉘어도
            석삼극 무진본                                   그 근본은 다함이 없어라.
           天一一이오 地一二오 人一三이니                           하늘은 창조운동 근원되어 일이 되고
            천 일 일       지 일 이      인 일 삼
                                                      땅은 생성운동 근원되어 이가 되고
           一積十鉅라도 无匱化三이니라
            일적 십거          무궤화삼                       사람은 천지성공 근원되어 삼이 되니
                                                      하나가 쌓여 열로 열리지만 모두 3수의 조화라네.
           中經

                                                      중경
           天二三이오 地二三이오 人二三이니
            천 이 삼       지 이 삼        인 이 삼            하늘도 음양운동 3수로 돌아가고
           大三合六하야 生七八九하고                              땅도 음양운동 3수로 순환하고
            대삼 합육          생칠팔구
                                                      사람도 음양운동 3수로 살아가니
           運三四 成環五七이니라
            운삼사 성환오칠                                  천지인 큰 3수가 합해 6수 되니
                                                      생장성 7·8·9를 생함이네.
           下經                                         우주는 3과 4로 운행하고 5와 7로 순환하네.


           一玅衍萬往萬來하야
            일 묘 연 만왕만래                                하경
           用變不動本이니라                                   하나가 오묘하게 뻗어나가 수없이 오고 가는데,
            용변부동본                                     작용이 변하여 변하지 않는 본체가 탄생하네.
           本心本太陽하야 昻明하고                               우주의 근본은 마음이니
            본 심 본태양           앙명
           人中天地一이니                                    태양(太陽=純陽)을 본받아 한없이 밝고
            인 중천지 일                                   / 본 마음은 태양을 본받아 한없이 밝고
           一終無終一이니라                                   사람은 천지를 꿰뚫어 태일太一이 되니라.
            일 종 무 종 일
                                                      / 사람은 천지와 하나 된 태일이니라.
                                                      하나는 끝이나 무에서 끝나는 하나이니라.
           ▶析 나눌 석  ▶極 지극할 극  ▶盡 다할 진                 / 하나는 끝이나 끝이 없는 하나이니라.
           ▶積 쌓을 적  ▶鉅 클 거  ▶无 없을 무  ▶匱 다할 궤          / 태일로 마침이니 무극에서 성취되는 태일이니라.
           ▶運 운행할 운  ▶環 돌 환  ▶玅 묘할 묘(=妙)  ▶衍 퍼질 연
           ▶徃 갈 왕  ▶變 변화 변  ▶動 움직일 동
           ▶昻 높을 앙 ☞太陽: 純陽之體: 仙體: 三郞仙
                                                                 (출처: 『환단고기』 「태백일사 소도경전본훈」 /
           ▶終 마칠 종
                                                          번역: 대한사랑 안경전 상임고문, 증산도 상생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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