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8 - 월간 대한사랑 24년 1월호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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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 소장(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                                배문병호 생태보상전략가









         감을 느낀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서 중                        배문병호 생태보상전략가는 기후문제 차
         도유적복원의 묘안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                      원에서 중도유적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였다.

         한다는 말을 남겼다.                                 고고학자들에게 지탄을 받고 있는 춘천 중
           그리고 이어진 강연에서 이덕일 소장(한가                    도 유적지 위에 지어진 레고랜드가 ‘국제 플
         람역사문화연구소장)은 춘천 하중도 선사유적지                    라스틱 협약’이라는 환경기준에 적합한지를

         가 약 1/3 정도 발굴된 상태에서도 고인돌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물새 서식지로서
          유적 160여기, 3㎢가 넘는 고대 도시국가 형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람사르 협

         태의 거대한 거주지터 집약군 약 1,612기와                   약에 따라 독특한 생물지리학적 특징을 가
         대환호, 적석총, 무문토기, 빗살무늬토기, 비                   진 곳이나 희귀 동식물종의 서식지, 또는 물

         파형동검, 청동도끼, 금제귀고리, 옥 장신구                    새 서식지로서의 주요성을 지닌 습지를 보
          등 약 4,000여점이 출토된 사실을 열거하며,                 호하기 위해 소위 ‘람사르습지’ 지정을 통하

          춘천 중도유적은 고조선인들을 조상으로 여                     여 생물다양성과 문화다양성이 공존하는 방
         기는 우리는 말할 것도 없이 그저 일반적 상                    안을 찾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식을 가진 전 세계인이면 누구나 보존해야                      현재 중도의 1/4 정도의 면적인 밤섬이 대한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민국의 18번째 람사르 습지가 등록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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