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9 - 월간 대한사랑 24년 1월호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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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백강 원장(민족문화연구원) 우실하 교수(한국항공대)
사례로 들며, 중도도 충분히 그 자격이 된다 산다고 강조하며 중도유적보존에 대해서 강
는 것을 역설하였다. 한 의미를 부여했다.
그리고 심백강 원장(민족문화연구원)은 춘천 우실하 교수(한국항공대)는 춘천중도유적에
중도유적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해야 하 서 특히 주목한 것은 적석형 고인돌이다. 내
는 4가지 이유를 들었는데, 첫째, 청동기시 몽고 적봉시 임서현 쌍정점향 백음장한촌에
대 고조선 역사를 고고학적으로 증명할 수 서 발견된 백음장한유지는 1988~1991년까
있는 한반도 최대의 유일 유적이라는 것이 지 3차례에 걸친 발굴을 통해 7267.3㎡의
고, 둘째 한국사의 중국화를 시도하는 중국 주거유적이 확인되었는데, 다섯 시기의 고고
의 동북공정을 무너뜨리고 아시아의 바른 학 문화가 시기를 달리하여 중첩된 환호취
역사를 세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유적이라 락으로 대부분의 유적과 취락은 백음장한 2
는 것, 셋째는 한국 역사문화의 우수성을 세 기(갑류형, 을류형)의 것으로 흥륭와 문화에 속
계에 알리는 가장 좋은 계기가 된다는 것, 넷 하는 것이다. 흥륭과 문화시기의 다른 유적
째는 상중도는 생태적으로 아주 중요한 생 지에서 대부분의 무덤은 장방형의 흙구덩이
태의 보고란 점이다. 심원장은 춘천중도가 를 파서 시신을 묻는 토광묘였으나 백음장
죽으면 국혼이 죽고, 중도가 살아야 국혼이 한 2기 흥륭와문화 시기 유적에서는 동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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