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 - 대한사랑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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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캠프
둘째날 동학은 해외에 있던 학생들이
거의 접해보지 못한 내용입니다.
동학 농민혁명 기념공원에 있는 동학 농민혁명
박물관을 탐방했습니다. 박물관은 최근에 개관
이틀째 탐방날입니다.
한 곳으로 영상과 상세한 설명문을 통해 동학
이 날의 일정은 멀리 전라도 고군산열도와 정읍의 동학유적,
혁명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
그리고 전주 한옥마을로 이동하는 긴 여정이었습니다.
놓았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핵심내용에 대
한 설명을 듣고 동학이 세계사에서 얼마나 중
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버스로 약 3시간을 넘게 달려 군산 앞바다의 고군산열도에 도착했습니다. 전주는 한국의 전통문화가
고군산열도는 고군산군도라고도 하는데, 유인 아주 더운 날씨에도 일행은 대장봉까지 올라가 잘 보존되어 있는 곳입니다.
도 12개와 무인도 40여개가 모여 있습니다. 신 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주변이 좀 뿌옇게 보이 외국에서 태어나고 거주하는 학생들이라 전주
선이 노닐었다는 선유도(仙遊島)가 있고, 고군산 는 것이 좀 아쉬웠지만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의 한옥마을은 꼭 가보고 싶은 핫플레이스였습
군도의 하이라이트는 대장도의 대장봉(142M) 없는 전경이 펼쳐졌습니다. 역시 신선이 노닐었 니다. 한옥마을을 삼삼오오 산책하며 서로 사진
에서 내려다 보는 전경입니다. 다는 선유도라는 이름이 붙을 만 합니다. 을 찍어주며 한국 전통마을의 아름다음을 마음
지역의 특산물인 박대구이로 점심식사를 하고 껏 즐겼습니다. 늦은 밤까지 한옥마을의 정취를
일행은 다시 동학유적이 있는 정읍으로 향했 즐기다가 호텔로 복귀하여 다음 일정을 위해 휴
습니다. 식에 들었습니다.
14 2023년 12월•월간 대한사랑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