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7 - 대한사랑 6호 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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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存故로 處無爲之事오 영원히 자존하니 삼신의 무위이화의 도로 살아가고
자존고 처무위지사
나라를 일으키니 삼신의 말 없는 가르침을 행함일세.
興邦故로 行不言之敎라.
흥방고 행 불 언 지 교
참목숨이 크게 생함은 내 본마음이 삼신의 광명에 통함
眞命之大生이 性通光明兮여
진명지대생 성통광명혜
이니
入則孝하고 出則忠하라.
입즉효 출즉충 집에 들어서는 효도하고 나가서는 충성하세.
光明故로 衆善을 無不奉行이오
광명고 중 선 무불봉행 내 마음 한없이 광명하니 모든 선을 다 받들어 행하고
孝忠故로 諸惡을 一切莫作하라. 효도하고 충성하여 어떤 악도 일절 짓지 마세.
효충고 제악 일절막작
惟民之所義는 乃國爲重兮여 백성이 마땅히 여기는 바는 나라를 소중히 하는 것이니
유민지소의 내 국 위 중 혜
나라가 없다면 내가 어찌 살 수 있으리.
無國我何生고
무국아하생 나라를 소중히 여기니 백성은 재물이 있어 복을 누리고
國重故로 民有物而爲福이오
국중고 민유물이위복 내가 살아 있으니 나라에는 혼이 있어 덕이 되네.
我生故로 國有魂而爲德이라.
아생고 국유혼이위덕
혼魂에는 생혼生魂·각혼覺魂·영혼靈魂이 있고
魂之有生有覺有靈兮여
혼지유생유각유령혜
일신一神께서 거하시는 곳이 천궁이로다.
一神攸居之爲天宮이로다
일신유거지위천궁 삼혼三魂이 있으니 지智와 생生을 함께 닦을 수 있고
三魂故로 智生을 可以雙修오
삼 혼 고 지생 가이쌍수 일신一神이 계시니 형形과 혼魂을 함께 넓힐 수 있네.
一神故로 形魂을 亦得俱衍이라.
일신고 형 혼 역득구연
우리 자손으로 하여금 나라를 잘 다스리게 하고
俾我子孫으로 善爲邦兮여
비아자손 선위방혜
대광명 신교의 가르침을 우리 스승으로 삼으세.
太白敎訓이 吾所師로다.
태백교훈 오소사
우리 자손이 다스리니 고르지 않음이 없고
我子孫故로 統無不均이오
아 자손 고 통무불균 우리 스승으로 삼으니 가르침에 새롭지 않은 것이 없어
吾所師故로 敎無不新이라.
오소사고 교무불신 라.
(출처: 『환단고기』 「태백일사 고구려국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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