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7 - 어서와 8강 대한사랑과 근대역사의 출발 동학-손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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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하고 정부는 정부대로 백성의 안위는 눈에도 없고, 백성
들은 마음을 둘 데가 없었죠. 이 시대를 어떻게 건지느냐? 최
제우 대신사가 33세 때 인생의 여러 역경을 거치면서 기도를
하는데 47일 만에 중단을 하게 됩니다. 이 그림은 아까 전에
홍산문화에서 제천단이 3단으로 있던 구조하고 비슷합니다.
최제우 대신사가 이렇게 기도를 했습니다.
추석을 맞이해서 역사의 큰 항로의 길을 여는 고향의 마음
을 얻기 위해서 나훈아 쇼에서 처음 나오는 장면이 어머니들
이 장독대에서 기도하는 모습인데요. 우리 조상들이 이러한
구도의 삶을 살았다는 겁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재밌는 것은
국가적 차원에서 대한제국을 수립하는데 똑같이 천제를 올
천성산 기천도千聖山祈天圖
(출처 : 최종성 『동학의 테오프락시 – 초기 동학 및
후기동학의 사상과 의례』, 민속원 , 2009,1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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