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 - 어서와 8강 대한사랑과 근대역사의 출발 동학-손성일

이라는 거죠. 고종황제께서 국호를 세울 때 그 당시에는 지구

촌 열강이 한국에 들어와 가지고 식민지배 패권을 노리고 있
던 때였죠. 이때 원구단에서 천제를 지내고 대한제국을 선포

한 깊고 깊은 이유가 뭐냐는 것을 오늘 강의를 통해서 느끼

시게 될 겁니다.
그래서 대한이라는 것을 알아야 된다. 우리가 ‘대한민국’을

크게 한 번 외쳐본 때가 있었어요. 언제입니까?

예, 바로 이 때인 걸로 기억이 납니다. 전국에서 시청, 공설
운동장, 월드컵 운동장, 한국에서 525만 명, 거의 600만 명

이 길거리에 나와서 붉은 옷을 입고서 한 번 크게 거리에서
한 바탕 길놀이를 했습니다. 한국이 역사정신을 회복한 대단

히 큰 상징적인 사건이지 않았는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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