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7 - 어서와 6강 새롭게 보는 독립운동가의 역사 인식-김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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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판결문에서 드러난 오노 외무성
과장의 진술은 ‘한국에게 숨겨온 도서
목록이 따로 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실토한 것이니 큰 의미가 있지요.” (박상
국(현 72살) 한국문화유산연구원장)
- 조선일보 2014. 7. 30 기사
사진의 이분은 박상국 한국문화유산연구원장님입니다.
‘일본 궁내청 서릉부에 한국 도서가 얼마나 있는지 진짜 규모
는 아무도 모릅니다.’ 오노 외무성 과장의 진술은 ‘한국에게
숨겨 온 도서 목록이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목록이 어마어
마하게 있는데 우리는 볼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요청을 해도
책을 볼 수가 없고 당연히 가져올 수도 없죠. 어쨌거나 일본
궁내청에 우리의 책이 어마어마하게 보관돼 있다는 사실입니
다, 특히나 우리의 역사 서적. 귀중한 자료. 그런 것들이 일본
에 보존이 되어 있다는 겁니다. 나중에 분명히 찾아와야 될
과제를 우리가 안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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