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7 - 어서와 6강 새롭게 보는 독립운동가의 역사 인식-김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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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늑약 체결과 안중근 의사의 의거

                   이해 한일신협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모든 행정권을 뺏게 되
                 는 겁니다. 아무것도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거죠. 이때

                 도 정식 조약을 체결한 것이 아니고, 이완용과 이토 히로부미

                 가 체결을 한 겁니다. 정식 조약도 아닌 거죠. ‘정미늑약’이라
                 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급기야 대한제국 군대까지 해산을 시

                 켜 버리고 완전히 조선을 침탈할 준비를 착착 진행시킵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만히 있을 민족이 아니잖아요. 안중근 의

                 사가 독립군들과 함께 뜻을 모아서 블라디보스토크로 가서

                 이토 히로부미를 처결할 계획을 세웁니다. 연해주 독립운동
                 의 대부이신 최재형 선생의 후원을 받아 그분의 집에 가서 총




















                 1907년 대한제국이 사실상 국권을 잃고 껍데기만 남게 되자 안중근은 생각을
                 바꾼다. 그해 12월 블라디보스토크로 건너가 의병으로 거듭났다. 청년 안중근
                 은 연해주에서 300여 명의 동지를 모으고 교민사회 지도자 최재형의 후원을
                 받아 의병부대를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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