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2 - 어서와 4강 환단고기를 통해 보는 우리 국통맥-전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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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이야기가 많은데 넘어가겠습니다.
북부여가 고구려, 백제, 신라의 뿌리
북부여의 계보는 도표를 보면서 정리를 하겠습니다. 북부
여는 BCE 239년에 해모수가 건국을 했고, 이후 모수리, 고
해사, 고우루까지 4세가 전해졌는데 이것이 전기 북부여입니
다. 이때 고우루단군 말기에 고두막단군이 와서 이곳을 비워
라, 이렇게 된 거죠. 고우루단군이 붕어를 하시고 그 동생 해
부루가 즉위를 했다가 곧바로 동부여로 옮겨 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 북부여의 도읍은 고두막단군이 차지를 했고, 고두
막단군의 따님이 바로 파소였던 것입니다.
해부루가 가섭원으로 가서 동부여를 세웠고, 해부루의 아
들이 금와, 금와의 아들이 대소, 이렇게 내려갑니다. 그렇다
면 고주몽은 누구냐? 바로 해모수의 아들이 모수리인데, 그
아래로 ‘고진’이란 동생이 있었습니다. 그 고진의 손자가 고
모수이고, 고모수가 유화 부인을 만나서 낳은 것이 고주몽입
니다.
그런데 고주몽은 해부루가 데리고 가서 낳은 금와왕과 비
슷한 시기에 동부여 왕궁에서 성장을 했는데, 동부여에서 이
제 거부할 거 아닙니까. 자기들이 정권을 잡아야 되니까. 그
래서 고주몽은 고무서단군이 있던 북부여로 갑니다. 거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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