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2 - 어서와 11강 그들이 숨긴 한국사의 실체-이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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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학자들도 환단고기 정사로 인정




                   2004년 북한에서 남북한 학자들이 모여 환단고기 관련 학
                 술토론회가 있었는데 당시 한국 사학계 입장은 어떠했을까

                 요? 이 행사에 참여했던 전 한신대학교 김상일 교수가 2018
                 년 12월 7일에 부경대에서 진행된 환단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서 관련 내용을 실감나게 증언 했습니다.
                   2004년 인민문화광장에서 열린 단군학회에 남한의 김정배

                 교수, 윤내현 교수 그리고 본인이 참여했는데 그 학술대회에

                 서 공히 환단고기가 진서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그런
                 데 행사 마치고 인천공항에 내려서 기자들이 몰려오자 김정배

                 교수가 ‘북한에서 환단고기를 위서로 취급한다’고 갑자기 말

                 을 바꾸며 위증하였다고 합니다. 그 모습에 김상일 교수는 “위
                 록지마謂鹿之馬”라고 개탄했다고 합니다. 당시 자기가 방문했

                 던 북한의 역사박물관에는 환단고기의 연대가 표시된 것을 직
                 접 보았다고 증언하였습니다.

                   위의 사실은 무엇을 이야기하는 것일까요? 한국의 대표적인

                 학자와 북한 학자들이 공히 환단고기의 가치를 인정하여 진서
                 라고 인정했는데 남한에 와서는 위서라고 주장할 수밖에 없는

                 한국사학계의 조선총독부 학맥 카르텔이 느껴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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