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6 - 월간 대한사랑_10월
P. 96

역사현장 ②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KTV





            제79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글. 강인한 기자






              8월 15일 전국 곳곳에서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열렸다. 이번 광복절은 김
            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둘러싼 정부와 광복회의 갈등으로 기념식이 따로 진
            행되는 어이없는 상황이 펼쳐졌다. 이번 사태로 소위 ‘뉴라이트’ 라는 세력이 곳

            곳에서 실체를 드러내고 뉴라이트 역사관이 세상에 드러났다. 주로 경제학을 전
            공한 이들이 이 계열로 보이는데, 일본 문무성이 처음 국비장학금을 지원한 곳이

            경제학과라 한다. 뉴라이트가 친일의 사슬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라 볼 수 있
            는 부분이다. 단재 신채호 선생님은 역사를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이라 했다.

            역사는 객관적 인식과 함께 주체적인 인식이 필요한 분야인 것이다. 냉철한 지식
            과 함께 뜨거운 가슴으로 알아야 하는 것이 역사임을 이번 독립기념관장 임명사

            태로 우리는 배워야 하겠다.






          96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