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0 - 월간 대한사랑_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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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전시실





                                                                     기억의 공간



            기억의 공간 (Memorial Place)
            제 1전시장의 한켠에는 강릉 선교장의 조상들을 비롯해서 백범 김구 등 독립운동

            가를 기리는 작은 공간이 있다. 우리가 기록(기억)해야 하는 건 지식과 문화의 기록
            을 넘어서 나를 있게 해준 조상과 내 나라를 있게 해준 독립운동가라는 사실을 알
            려주려는 듯 등불이 온화하게 비추고 있다.



            제 2전시실 (옛책 공간 Old Books)

            정선의 「인왕제색도」가 반겨주는 제2전시실에는 서양 고서, 조선 말 한적(漢籍),
            1950년대 이전의 한국 근대 고서, 일본 고서, 1950-1970년대 출간된 분야별 근현

            대 도서, 예술 포스터, 국내외 잡지 등이 전시되어 있다.



            기록이란 어떤 의미인가


              이곳에 비치된 『무구정광대다라니경』, 『고려대장경』, 『직지심체요절』 등 우리의
            1200년 인쇄 문화를 증거하는 영인본을 통해 기록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도 생생

            한 즐거움이 있는데, 한편 무심코 본 방명록의 후기에서도 새삼 기록의 위대함을
            깨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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