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 - 대한사랑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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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 이덕일



                                                                                                                            이런 역사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전사가 필요하다. 이 전선에서 대한사랑은 늘
                                                                                                                            최전선에 서 있었다. 필자가 역사전쟁의 현장에 가면 그곳에는 늘 대한사랑 회원들이
                                   역사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안다. 이 나라 역사는 아
                                                                                                                            있었다. 대한사랑은 그렇게 이 나라 역사를 지켜왔고, 순국선열들이 피로써 지켜온
                                   직도 광복되지 않았다는 것을! 대일항전기는 한편으로
                                                                                                                            역사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서 싸워왔다.
                                   빼앗긴 국토를 되찾기 위해서 싸운 영토전쟁의 시기이자
                                   다른 한편으로 일제의 역사조작에 맞서 싸운 역사전쟁의
                                                                                                                            지금 이 나라의 식민사학자들을 그들이 추종하는 본국(本國)으로 몰아내지 않으면 이
                                   시기였다. 1945년 8월 15일, 일제의 무조건 항복으로 국
                                                                                                                            민족, 이 나라의 지속가능성은 크게 낮아질 것이다. 심각한 저출산과 맞물려 이 민
                                   토의 반은 되찾았지만, 역사는 아직도 되찾지 못했다. 역
                                                                                                                            족, 이 나라가 사라질지도 모르는 위기국면이다. 이것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세계에
                                   사전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서 국방비를 많이 쓰기로 한 손가락에 꼽히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예멘의 후티 반군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당시 미국대통령에게 “한국은 역사적으로 중국의 일                                                                      게 연전연패하는 것은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것이 물질이 아니라 정신력, 즉 역사
          부였다”고 말한 것은 동북아의 역사전쟁이 얼마나 긴박한 지경인가를 잘 말해주고 있                                                                     관임을 말해주고 있다.
          다. 이 역사전쟁의 싸움터는 모두 한국사다. 모두 한국사의 시간과 공간을 두고 벌어
          지고 있다. 현재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대표되는 역사공정은 대부분 일제 식민사학의                                                                      그러나 아직도 국민들은 중국과 일본의 역사왜곡을 옹호하는 식민사학자들이 이 나
          복사판이다. 즉 중화 패권주의 역사학과 일제 식민사학이 이 역사전쟁에서 한 몸으                                                                      라 대학의 역사학과와 역사관련 국가기관을 모두 장악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로 한국사를 공격한다.                                                                                                      있다. 이들이 광복 후 80여 년 동안 식민사학이란 자신의 정체성을 실증사학이란 이
                                                                                                                            름으로 호도하고, 서론에서는 식민사학을 비판하고 본론에서는 식민사학을 반복하는
          대한민국에 불행인 것은 한국 강단사학이 이 역사전쟁에서 중국이나 일본편을 들고                                                                       행태를 지속적으로 해왔기 때문이다.

          있다는 점이다. 그 결과 우리는 중화 패권주의 사학, 일제 식민사학, 그리고 한국 강
          단사학이라는 세 합체(合體)의 역사왜곡 세력과 맞서 싸워야 한다. 최근 가야사를 임                                                                    그런데 이제 가야사와 전라도천년사를 계기로 많은 국민들이 깨어나고 있다. 그간 역
          나일본부사로 조작해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고 했던 문화재청의 행                                                                        사전쟁의  선봉에 서 왔던 대한사랑에서 만드는 월간지는 이 역사전쟁의 승리에 중요
          태나 전라도를 고대부터 왜의 식민지로 조작한 《전라도천년사》는 우리 사회 내부의                                                                      한 기여를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제 새로 창간하는 대한사랑 월간지가 순
          반민족 역사왜곡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잘 말해준다.                                                                                       국선열들의 역사관을 이 나라 국민들의 상식적 역사관으로 만들고, 우리 사회의 대
                                                                                                                            다수 구성원들에게 이 나라 이 민족의 일원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게 할 것으로도 믿
                                                                                                                            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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