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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의 사군육진과 삼수부 · 갑산부 최규흥

김수홍 조선팔도고금총람도에서 흑룡강과 두만강은 다르고 백두산은 흑룡강 중간에 그려져 있

고 장백산은 그 아래 그려져 있다. 함경도 지도(비변사인방안지도)에서도 흑룡강과 두만강은 다르
고 백두산은 흑룡강 강변에 있다.

무산부(비변사인방안지도)에서 토문강과 두만강은 다르고 백두산은 토문강 강변에 있다. 여기서
토문강은 목단강을 그린 것으로 판단해야 한다.

2. 백두산에서 무산부는 280리이고 갑산부는 350여리 측정 경로

1) 「세종대왕의 육진과 일제가 인위적으로 정해 놓은 육진」(참고: [14])에서 무산부는 현 라자구진(羅
子溝鎭)에 있었다.

2) 백두산에서 무산부는 280리이고 갑산부는 350여리
갑산부 고지도에서 白頭山과 長白山은 분명히 다른 곳에 있다. 白頭山과 長白山이 그려진 조선

시대 고지도에는 白頭山과 長白山은 서로 다른 산이다. 두 산은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는 것 같다.
이 경우 白頭山에는 大池 또는 大澤이라는 큰 호수와 함께 항상 그려 놓았다. 고지도의 長白山에는

大池 또는 大澤이라는 호수가 그려져 있지 않고 天池라는 이름도 없다.

[그림 62] 백두산-대동여지도; 이 지도에서는 백두산에서 무산부까지 280여리이고 갑산부까지 거리를
350여리라고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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