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2 - 어서와 5강 오성취루를 통해 본 환단고기-박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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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조명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몇 명이 죽었다 이런
걸 밝히자는 게 아닙니다. 동학 정신을 앎으로써 거기서부터
이어진 우리 민족 종교들의 고난의 역사, 그런 걸 다 이해해
야 한다는 겁니다. 우리 역사 광복군들은요, 군사 훈련만 받
지 않았습니다. 낮에는 군사 훈련을 받고, 밤에는 역사 공부
를 했습니다. 박은식 선생이나, 훌륭한 사람들은 전부 다 역
사를 공부하신 분입니다. 그 박은식 선생이 상해임시정부 수
반이었습니다.
지금 여야를 떠나서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역사를 압니까?
오늘 얘기하는 거 아는 국회의원이 몇 명일 것 같습니까? 저
는 이 자리에서 편 가르기를 하지 않습니다. 우리 대한사랑은
정치, 종교, 지연, 학연, 혈연 빈부 같은 독거미는 키우지 않
습니다. 다만 정말 역사를 잘 아는 대통령이 빠른 시일 내에
나오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만일 우리 민족이 통일된다면 네 개는 북한 몫이야
해서, 지리 사괘까지 전부 회복해서 완벽한 ‘천문지리 무불통
달’ 태극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저항을 작게 하기 위해서 태극
은 가능한 원안을 살려 놨어요. 현재로선 제 개인 주장일 뿐입
니다. 그러나 공부하면 이것이 자연스럽다는 것을 알 것입니
다. 제가 답답한 것이 어떤 사람을 만나자마자 ‘우리나라 통일
국기가 이거라야 합니다’라고 설명하면 이해를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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