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9 - 어서와 5강 오성취루를 통해 본 환단고기-박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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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려고 세상을 떠돌다가 만나는 사람이 강태공姜太公입니다.
‘아, 강태공이 낚시꾼이라는 것만 알면 되지 네가 뭔 상관이
야’, 물론 아무 문제가 없어요. 강태공이 낚시꾼이라는 것만
알고 살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제가 이렇
게 단 몇 분 만에 얘기하는 이 역사 뒤에 얼마나 재미있는 얘
기가 많이 있겠습니까? 너무 재밌습니다. 『환단고기』에 이거
다 나오는데 왜 공부를 안 합니까? 공부하세요. 재밌습니다.
주역에서 정역으로
그래서 여기 보시면 『주역周易』이 비로소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문왕은 책사를 만났지만 뜻을 못 이루고 죽어요. 그
아들 무왕이 상나라 주왕을 죽여 버립니다. 그때 무왕의 동
생 주공周公이 아버지가 하던 그걸 이어서 『주역』을 만드는
것입니다. 근데 이 사람들이 다 누구다? 동이족입니다. 우리
조상들이에요. 그래서 여러분 누구나 인정하는 사마천의 『사
기史記』가 있죠. 사마천의 『사기』를 보시면 삼황오제 중에 황
제헌원부터 시작합니다. 왜? 화하족이 아니니까요.
염제신농이 『사기』에 나오지 않습니다. 황제헌원이 중국의
시조로 나옵니다. 비록 역사는 짧았지만, 진秦나라의 진시황
이 “내가 시황제다.”라고 했는데, 왜 자기가 시작이라고 했을
까요? 이 지긋지긋했던 동이족의 통치 역사를 지우고 싶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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