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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공정 분과
Ⅰ. 서론
조선시대의 고지도의 압록강에는 의주, 삭주, 창성, 벽동, 이산(초산), 위원, 강계, 삼수, 갑산 9개의
부(府)와 군(郡) 만이 그려져 있다.
1) 일제는 의주, 삭주, 창성, 벽동의 위치는 변경하지 않았다.
2) 일제는 지금의 반도사관을 만들기 위하여 이산(초산), 위원, 강계, 삼수, 갑산의 위치는 조선의
고지도와 대역적 위상이 맞게 매우 잘 바꾸어 놓았다(참고[?]). 그리고 압록강의 상류를 혼강(옛 압록
강)으로 바꾸고 독로강(현 압록강)을 압록강 상류로 바꾸어 놓았다.
3) 일제는 지금의 반도사관을 만들기 위하여 조선의 석을수(石乙水)+훈춘강을 두만강으로 바꾸
고 여기에 육진의 부위의 위치만 조선의 고지도와 대역적 우상이 잘 맞게 위치 설정을 해 놓아 인문
학자들은 그 변경을 알아낼 수가 없다(참고 [?]). 사실 두만강 유역에는 15개의 보(堡)가 있는데 아
오지와 훈융의 지명만 정해 놓았다. 그 외 황자파, 의전, 이산, 안원 등 13개의 보(堡)의 위치는 정하
지 않았다. 조선의 두만강은 수분하(중국 영토 내)+레카라즈돌라야강(러시아 영토 내)으로 바뀌어
있다.
본 연구는 조선조 강계부의 고지도를 위상 수학적 방법에 의해 분석하고 그 지도의 내용을 설명
하고 강계부의 고지도에 그려진 압록강과 지류 그리고 지명에 위상적으로 대응되는 위치를 구글
지도에서 찾아본다.
강계부(해동지도) 고지도에는 큰 강으로 압록강과 독로강이 그려져 있다. 강계부의 압록강은 현
혼강이고 독로강은 현 압록강이다.
고지도에 자성, 우예, 여연, 무창이 있다. 고지도 자성에 대응하는 지역은 마제촌(馬蹄村)에 있다.
마제촌은 말발굽 동네라는 뜻이다. 고지도 우예에 대응하는 지역은 후강연(后江沿)이다. 후강연은
임금의 강이 흘러가는 곳이라는 뜻으로 보인다. 여연에 대응하는 지역은 만만천여유도가촌(灣灣川
旅遊度假村)이다. 무창에 대응하는 지역은 통화시 동북 지역이다.
우리는 조선조 강계부의 고지도가 나타내는 지역이 현재의 강계 근방의 위상도가 아닌 현재의
압록강과 혼강 사이에 강계부가 있었음을 설명하고 증명한다. 강계부 고지도에서 만포진은 부위
에서 240리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북한 강계시에서 만포시까지는 80리 정도로 고지도에 기록된
것과는 너무 차이가 난다. 이는 북한 강계시와 만포시는 조선의 강계부위와 만포진이 아니라는 뜻
이다.
조선의 강계부위에 대응지역은 집안시 서부지역이고 만포진에 대응되는 지역은 환인만족자치
현이다. 놀랍게도 구글지도의 집안시 서부지역(강계부)에서 역참로(현재의 국도)를 따라 상토진
(현 大路鎭)을 거쳐 환인만족자치현(만포진)까지의 거리가 약 240리라는 걸 확인할 수 있어 조선시
대 두 지점간의 거리를 매우 정확하게 측정했다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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