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2 - 어서와 1강 동북공정의 현재와 한국의 미래(이완영)
P. 32
한국의 주류 사학계는 단군은 한국사의 주인공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럼 누가 주인이냐.’ 바로 중국인 위만衛滿이란 거
죠. 중국 입장에서는 기자箕子도 주인이었고 중국인 위만도
주인공인 것입니다. 일본 입장에서는 중국인 위만이 조선을
통치한 실질적인 고조선의 주인공이지 단군은 신화다. 단군
은 원래 없었다. 이렇게 주장하면서 한국사에서 단군 자체를
부정합니다. 단군조선을 주장하면 ‘유사사학, 국뽕, 환빠’라
고 공격합니다.
고교 <국사> 교과서 개정 내용(’07.2)
2006년판 2007년판
“신석기 시대를 이어 한반 “신석기 시대 말인 기원전 2000년 경에
도에서는 기원전 10세기경 중국의 요령(라오닝), 러시아의 아무르 강
에, 만주 지역에서는 이보 과 연해주 지역에서 들어온 덧띠새김무늬
다 앞서는 기원전 15~기원 토기 문화가 앞선 빗살무늬 토기문화와 약
전 13세기경에 청동기 시 500년간 공존하다가 점차 청동기 시대로
대가 전개되었다.”(27쪽) 넘어간다. 이때가 기원전 2000년경에서
기원전 1500년경으로, 한반도 청동기 시
대가 본격화된다. 고인돌도 이 무렵 나타
나 한반도의 토착 사회를 이루게 된다.”
“삼국유사와 동국통감의 기
록에 따르면, 단군왕검이 “삼국유사와 동국통감의 기록에 따르면
고조선을 건국하였다고 한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건국하였다(기원전
다(기원전 2333).”(32쪽) 2333).”
△ 2007년 국사 교과서에 단군조선을 사실 역사로 기술
32
어서와 1강.indd 32 2021-10-18 13: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