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5 - 어서와 11강 그들이 숨긴 한국사의 실체-이완영

왜? 우파 사람 모였다고 하면 우파라 하고 좌파 사람 많은데

가서 좌파라 하고 그랬다간 또 문제 되잖아요. 저 사람은 저기

가서 좌파하고 여기 가서 우파 한다. 틀림없이 그럴 거 아닙니
까? 미국에 가서 그 질문을 하도 많이 하니까 제가 그랬습니

다. 저는 ‘양파’입니다. 그러니까 다들 웃음이 폭발하며 아무
말 안합니다.

대한민국은 주변 국가가 우리 역사를 침탈하기 위해 그렇게 분
주히 움직이고 있는데도, 국가의 소중함과 역사의 소중함을 가르

치지 않는 나라입니다. 조선총독부가 만든, 한국인 말살정책으로

만든 역사를 가르치기 때문에 대한민국이란 국가와 우리 민족이라
는 자부심과 소중함을 몰라요. 지금 젊은이들은 스펙만 쌓고 실

력만 좋으면 국가도 필요 없고, 어느 나라 가더라도 실력 인정

받으면 거기서 나를 써 줄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미국 교포사회 가서 이야기하니까 미국의 교포 분들이

그래요. 그렇게 말하는 사람 빨리 미국 데리고 오랍니다. 왜?
와서 피 터지게 당해봐야 정신 차린다고. 와가지고 인종 차별,

민족 차별, 국가 차별 한 번 당해 봐야 눈물 흘리고, 그때부터

애국가 나오면 눈물 흘리고 이렇게 되지. 그걸 모르니까 스펙
만 쌓으면 대한민국도 필요 없다, 세계에서 나를 써 줄 것이라

고 헛꿈을 꿈꾸는 국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역사를 안 가르
치기 때문에 그런 청년들이 많이 길러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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