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0 - 어서와 9강 세계최고 대한민국, 한국문명에 답이 있다-박찬화

칠지도와 칠성문화

그것도 칠(7)이라는 신성한 숫자에 해당되는 칠자경과 칠
지도라는 칠성문화를 전수해 준 겁니다. 삼국과 가야에도 보

면 똑같이 건국을 할 때 7수 문화가 나옵니다.

주몽이 부여에서 피신하면서 아내에게 ‘아들(유리왕)이 장성
하면 일곱(7) 고개와 일곱(7) 계곡을 지나서 일곱(7) 모가 난

돌 위의 소나무 아래에 반쪽의 칼을 숨겨 놓았으니 그 반쪽
과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맞으면 니가 내 아들이다’라고 하

는 겁니다. 일곱이라는 숫자가 세 번 나와요. 7수문화입니다.

칠성이 큰 건국을 할 때의 상징이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원형문화, 한류의 원형문화라고 할까요. 너희는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냐 했을 때 ‘칠성문화’라고 얘기하는 거죠.
북두칠성이 있는데 칠성에 누가 있냐면 옥황상제가 있다고

합니다. 천제는 수레를 타고 천공을 돌며, 사방을 통일하고,
음양을 나누고, 사계절을 정하고, 오행을 조절하고, 24절기

를 가름한다고 합니다. 북두칠성이 그 역할을 하는데 그것을

주재하는 분이 상제라는 분입니다. 하느님이라는 겁니다. 그
래서 칠성을 하나님 문화의 원형이다는 겁니다. 장독대에서

‘칠성님’하고 기도드리는 문화가 우리 할머니 때까지 있었잖
아요. 그리고 상투문화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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