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 - 어서와 7강 뉴노멀시대의 정신 홍익인간-최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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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한 예상치 못한 경제 상황을 초래할 때 ‘그린 스완’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단순히 어떤 경제적인 예상치 못한 일
                 을 넘어서서, 자연재해라든지, 질병, 기후변화로 인해 금융시

                 장의 막대한 피해나 금융시장의 붕괴까지도 초래할 수 있을

                 경우에도 ‘그린 스완’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올해 BIS에서 처음으로 그린 스완을 얘기하면서 두 가지

                 결과보고서를 냈는데요. 첫째는 기후변화로 인한 금융시장
                 의 붕괴 가능성을 경고한 것이고, 둘째는 지금 전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이 금융시장에 미칠 막대한 부정적

                 효과에 대해서 말한 것입니다.


                     기후변화 위기

                   제가 온라인 역사 강좌 시간에 이런 얘기를 먼저 드러내

                 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미 한국에서도 10여 년 전에 MBC에
                 서 방영한 <북극곰의 눈물>이라는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많

                 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 그림에서 보듯이

                 빙하가 녹아서 북극곰이 사냥을 할 수 없는 환경에 처한 적
                 나라한 모습을 봤습니다. 당시 이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많은

                 공감을 하고 한편으로 생명에 대한 안쓰러움 때문에 눈물을
                 흘린 분들도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10년 전에 이 다큐를 통해서 잠시의 공감은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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