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 - 어서와 1강 동북공정의 현재와 한국의 미래(이완영)

정은 그냥 한국의 고구려, 발해 역사 정도를 자기들 역사로

편입한다는 쪽으로 대부분 알려져 있었는데, 이 자료를 보시
면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실상은

너무너무 충격적인 겁니다. 실상을 들어가 보면 고조선도 주

나라의 지방 정권이라 해서 고조선 역사도 중국 역사로 편입
이 끝났습니다.

그리고 여기 보이는 것처럼 고구려, 백제, 발해, 부여사
이런 모든 내용이 중국사로 편입이 되었습니다. 중국은 이 역

사관을 만들기 위해서 그동안 수천 년간 내려온 한족 중심의

역사관 그리고 황하 중심의 역사관을 과감히 포기하고 다민
족주의의 역사관을 주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동

북공정을 하면서 중화 한족 중심의 중국 역사가 아니라 이제
중국 역사는 다민족이 만든 역사라고 주장합니다. 특히 한족

과 55개의 소수민족이 만든 역사라고 주장하죠. 그리고 그
역사를 이끈 중심에 누가 있느냐면 자기들이 말하는 한족과

동이족 그리고 묘족의 역사가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금 주

변 국가 특히 한국의 역사를 어떻게 이해하느냐면, 단순히 고
구려 발해의 역사만을 자기들 역사로 끌어들이는 것이 아니

라, 말 그대로 중국의 소속 민족 55개 중 소수민족인 조선족
의 역사를 중화의 역사로 끌어들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기에 대해서 역사 대응을 해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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