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5 - 국제학술문화제-동북공정 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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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의 사군육진과 삼수부 · 갑산부 최규흥
15번 지류로 8개의 지류가 그려져 있는데 [그림 7]의 압록강 위쪽에 작은 지류로 8번, 9번, 10번,
11번, 12번, 13번, 14번, 15번 지류가 있어 8개의 지류가 일대일 대응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벽동 고지도(지승)는 현재의 압록강 유역과 벽동 근방을 매우 잘 그린 위상도이다. 벽동
고지도(지승)[그림 5]에 있는 압록강은 조선시대 이전에는 압록강이 아니고 대총강이었다(어느 시
대에 대총강으로 불렸는지 아는 학자가 없음).
Ⅳ. 이산, 위원의 위치 연구
조선시대의 고지도의 압록강에는 의주, 삭주, 창성, 벽동, 이산(초산), 위원, 강계, 삼수, 갑산 9개의
부(府)와 군(郡) 만이 그려져 있다. 일제는 지금의 반도사관을 만들기 위하여 이산(초산), 위원의 위
치를 바꾸어 놓고 조선의 이산과 위원의 위치를 우시군으로 하였다. 우시군은 조선 시대에 압록강
유역에 있는 부(府)와 군(郡)의 명칭이 아니다.
1. 고지도 분석을 통한 이산부 위치 연구(원문 [11])
이산부 고지도(해동지도)의 압록강 위쪽에 1번(동건강)지류와 2번 지류로 2개의 지류가 그려져
있고 압록강 아래쪽에 작은 지류로 3번, 4번 지류로 2개의 지류가 그려져 있다.
압록강 아래쪽에 작은 지류로 1번(동건강), 2번 지류가 있어 2개의 지류가 잘 대응되고 있다.
[그림 10]의 압록강 아래쪽에 작은 지류로 3번, 4번 지류로 2개의 지류가 그려져 있는데 [그림
22]의 압록강 위쪽에 작은 지류로 3번, 4번 지류가 있어 2개의 지류가 일대일 대응이 잘 이루어지
고 있다.
따라서 [그림 10]은 현재의 압록강 유역과 옛 이산(벽동과 우시 중간지역)의 근방을 매우 잘 그린
위상도이다. 이 지역이 조선시대 때 이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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